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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육가공업체 브라질 JBS, 사이버공격 받아 일부공장 조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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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육가공업체 브라질 JBS, 사이버공격 받아 일부공장 조업중단

호주와 캐나다 일부 가공공장 조업중단

브라질 육류업체 UBS의 가공시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육류업체 UBS의 가공시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캡처
세계 최대 육고기 가공업체 브라질 JBS가 지난달말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공장폐쇄 등으로 혼란을 겪어왔던 전세계 식료품 공급망에 새로운 타격이 더해졌다.
JBS는 지난달 31일 이메일로 해커들이 자사 서버를 공격해 북미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자사공장의 조업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고객과 공급망과의 일부 거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스트레일리아매체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JBS의 오스트레일리아사업장에서 소와 양의 육고기처리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공장에서의 조업 혼란은 지금까지 보도된 적은 없다.

캐나다에서는 JBS에 대한 해커공격의 영향으로 알버타주 브룩스의 소고기 처리공장에 조업이 중단됐다고 식품상업노동조합의 알버타주 지부의 대변인은 밝혔다. JBS에 이와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