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플랫폼 'EN:TER'에 신재생 거래서비스 신설...RE100 활성화 기대

한국전력이 에너지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 'EN:TER'에 신재생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 서비스는 'My발전소 서비스'와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 2종으로 구성된다.
'My발전소 서비스'는 한전과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은 1메가와트(㎿) 이하 발전사업자와 자가용 발전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PPA 발전량과 발전대금을 확인할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거래가격, 전국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는 녹색프리미엄제도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한전은 참여기업이 납부한 녹식프리미엄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기업은 이를 RE100 이행에 활용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제도는 한전이 지난 1월 도입한 RE100 이행수단의 하나로, 전기 소비자가 입찰을 통해 한전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면, 한전은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RE100 인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한전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재생 관련 유용한 정보를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