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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부활 , 테슬라 대규모 리콜+ 베이지북+고용보고서+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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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부활 , 테슬라 대규모 리콜+ 베이지북+고용보고서+국제유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6월3일 오전4시 40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6월3일 오전4시 40분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사 나스닥 다우지수가 잘나가다 덜커덩 흔들리고 있다. 전기차 테슬라의 대규모 리콜과 연준 베이지북, 인플레 테이퍼링 그리고 고용보고서등이 변수이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테슬라 전기차에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서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캘리퍼 볼트를 점검해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에도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했다. 테슬라는 리콜 결정 이후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떨어졌다.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은 3월의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 베이지북 발표에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베이지북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으나 고용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서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수요 급증과 공급 병목현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에 관한 경기 진단이 담겼다. 6월4일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진정된 상황이다. 5월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경우 긴축 우려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축소 즉 테이퍼링 논의를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섰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AMC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블랙베리도 크게 올랐다.

줌비디오는 매출이 191% 증가했다. 5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전제척으로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그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6%) 오른 배럴당 68.83달러로 마감했다.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7월까지 기존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산유국들은 4월 회의에서 5월에는 하루 6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25만 배럴), 6월에는 7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35만 배럴), 7월에는 88만1천 배럴(OPEC+ 44만1천 배럴과 사우디 40만 배럴)을 각각 증산하기로 했다. 7월까지 3개월에 걸친 증산 규모는 하루 218만 배럴에 달한다. 이란 핵 합의 복귀 가능성으로 공급 우려가 상존한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오는 3일 '코인베이스 프로'에 도지코인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3만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