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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증 도입 기관 5개월만에 2배 넘게 성장..20~30대 젊은 층 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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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증 도입 기관 5개월만에 2배 넘게 성장..20~30대 젊은 층 주로 이용

토스인증서 도입 기관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토스이미지 확대보기
토스인증서 도입 기관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토스
토스인증서 도입 기관이 5개월만에 2배 넘게 확대됐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도입 기관이 20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를 이용하는 기관은 지난 해 말 7곳에서 올해 5월말 현재 18곳으로 증가했다. 인증 도입 예정 기관 2곳을 합치면 20곳으로 늘어난다.

토스인증서는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이나, 공공 서비스 이용시 토스 앱에서 사용자 본인을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에 따르면 현재 삼성화재, 하나손보, KB생명 등 보험사 7곳, SC제일은행 등 은행 3곳,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공공기관 5곳 등이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

토스는 올해 인증사업 강화를 위해 인증 영업 파트너사를 한국전자인증, KG이니시스, 위즈베라, 라온SNC, 한컴위드, 드림시큐리티, 이니텍 등 7곳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말 공인인증서 폐지와 함께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하반기를 목표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와 웹트러스트(WebTrust)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토스인증 서비스는 상품 가입 중 여러번의 전자서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전자서명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대출계약서 전자서명시 대출계약과 출금동의 서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플랫폼에서 간단히 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와 고객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중 20~30대가 약 70%로 타 인증서비스 대비 젊은 사용자 분포를 갖는 것도 특징이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