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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변동성 줄어든 비트코인 4만 달러 재돌파 시도 속 전문가들은 ‘제한적 상승’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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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변동성 줄어든 비트코인 4만 달러 재돌파 시도 속 전문가들은 ‘제한적 상승’에 무게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비트코인이 단기 저항선인 4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차트 분석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비트코인이 단기 저항선인 4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차트 분석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가격 변동성이 좁아지면서 바닥을 다지고 재상승을 하려는 징후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20(CoinDesk 20)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 8% 상승해 3만8,5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면서 4만 달러 재진입을 기웃거리고 있다.

스택 펀드(Stack Funds)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에 따르면 암호 화폐 펀드는 새로 가입한 자본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 화폐를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딥은 CoinDesk에 “(유한책임 회사)은 저가매수를 시도하고 있으며 자본 배치/할당을 위한 새로운 시작일은 일반적으로 매월 1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랠리는 ‘레버리지’가 낮아 현물 중심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펀딩 비율 (영구적 선물에서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비용)은 0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선 강세 쪽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나타내기 위해 높은 자금 조달 비율이 사용된다. 한편 일간 차트는 암호 화폐가 2주간의 대칭 삼각형(혼잡) 패턴에서 벗어나 추가 상승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딥은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훨씬 더 좋아 보인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재개된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이전 단기 최고가인 4만904달러보다 높은 주간 종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간 마감은 미국 동부시간(UTC) 기준 일요일 23시 59분이 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는 회복 랠리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거래가 재개되고 45,000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급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