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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도로공사 고속도로 디자인대전, 농어촌공사 베트남 물관리시스템, 표준협회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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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도로공사 고속도로 디자인대전, 농어촌공사 베트남 물관리시스템, 표준협회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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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디자인대전 개최


한국도로공사 2021 고속도로 공공디자인대전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2021 고속도로 공공디자인대전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0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대전'을 개최한다.

고속도로 공공디자인대전은 고객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해 교통안전을 제고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올해 공모 주제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고속도로 디자인'이다.

공모 대상은 휴게시설(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수납시설(톨게이트, 부속시설), 기타 고속도로 시설물(방음벽, 터널, 교량, 안전시설, 부대시설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각각 대상(상금 500만 원)과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 중 일부는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해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현장에 적용해 국민이 상상하는 안전한 친환경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공사, 베트남에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구축

2021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녹색기술센터 관계자가 메콩델타지역 IoT기반 수재해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2021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녹색기술센터 관계자가 메콩델타지역 IoT기반 수재해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 IoT기반 수재해 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녹색기술 민관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재해 예방과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농업인이 각종 수자원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통합관리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지난달 열린 '2021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포용적 녹색 민관협력 발전을 위한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UN국제이주기구 등도 참여하는 이 사업에서 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 현황 조사와 기술을 지원하고 농업 인프라와 농업 수자원 분야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타당성조사, 하반기 시범사업 후 내년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을 계기로 신남방국가인 베트남에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한국판 뉴딜사업 모델 수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P4G 서울회의를 통해 선진국들이 앞장서 개발도상국을 적극 돕는 포용적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이 선언된 만큼, 농어촌공사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인 민관협력 대표사례로 발전시켜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과 저탄소 녹색회복을 촉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표준협회,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한국표준협회가 카카오커머스에 수여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성명서.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표준협회가 카카오커머스에 수여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성명서.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3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바일 쇼핑서비스 카카오커머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수행했다.

표준협회는 지난달 25일 온실가스 배출과 제거의 정량과 보고를 위한 조직 차원의 사용 규칙과 지침에 따라 카카오커머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했다고 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 의무를 지는 기업은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관리를 하지만, 이러한 의무가 없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온실가스 검증 또는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 탄소중립을 위한 제3자 검증을 진행, 표준협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했고,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 통계시스템)를 구축할 방침이다.

표준협회는 국내 최다 온실가스 검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청정개발체제(CDM), 기타 국내 외부사업에 대한 검증도 수행하고 있다.

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이번 카카오커머스의 자발적 제3자 검증은 탄소중립과 ESG 환경경영활동을 시작하는 기업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