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기획투자부는 올해초부터 5월말까지 베트남에서 산업단지 25개가 새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 신규 설립된 산업단지는 6개에 불과했다.
5월말까지 전국의 산업 및 경제단지에서 진행하는 FDI 프로젝트는 1만853건이며, 총 등록 자본금은 약 228억4000만달러다. 국내 투자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1만186건, 총 등록 자본금은 253조동이다.
지난 5월말 기준, 베트남에는 총 394개, 121만9000ha 규모의 경제 및 산업단지가 있다. 이 중 실제 운영중인 단지는 286개이며 가동률은 71.7%다. 전국의 산업단지는 37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국무총리가 승인한 '2030년까지 베트남 해안 경제단지 개발 마스터 플랜'에 의하면, 총 87만1500ha 면적의 해안 경제단지 19개가 새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중 총 85만7600ha 면적의 경제단지 18개가 이미 설립됐다. 나머지 1개는 남딘(Nam Dinh) 지방에 1만3950ha 면적으로 설립 예정인 닌코(Ninh Co) 산업단지다.
해안 경제단지에서 기업들이 임대한 토지 면적은 약 4만4100ha로, 베트남 전국에서 산업 및 생산 활동에 이용하는 토지 면적의 45%를 차지한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산업 및 경제단지의 운영 계획과 사회, 인적 자원, 토지 이용 및 도시 계획을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