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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개월간 산업단지 25개 신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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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개월간 산업단지 25개 신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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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신규 산업단지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기획투자부는 올해초부터 5월말까지 베트남에서 산업단지 25개가 새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 신규 설립된 산업단지는 6개에 불과했다.
올해초부터 5월말까지, 베트남 전체 산업 및 경제단지는 291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FDI 신규 및 추가 등록 자본은 60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다. 국내 자본이 경제 및 산업단지에 투자한 금액은 53조2000억동이다.

5월말까지 전국의 산업 및 경제단지에서 진행하는 FDI 프로젝트는 1만853건이며, 총 등록 자본금은 약 228억4000만달러다. 국내 투자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1만186건, 총 등록 자본금은 253조동이다.

지난 5월말 기준, 베트남에는 총 394개, 121만9000ha 규모의 경제 및 산업단지가 있다. 이 중 실제 운영중인 단지는 286개이며 가동률은 71.7%다. 전국의 산업단지는 37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국무총리가 승인한 '2030년까지 베트남 해안 경제단지 개발 마스터 플랜'에 의하면, 총 87만1500ha 면적의 해안 경제단지 19개가 새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중 총 85만7600ha 면적의 경제단지 18개가 이미 설립됐다. 나머지 1개는 남딘(Nam Dinh) 지방에 1만3950ha 면적으로 설립 예정인 닌코(Ninh Co) 산업단지다.

해안 경제단지에서 기업들이 임대한 토지 면적은 약 4만4100ha로, 베트남 전국에서 산업 및 생산 활동에 이용하는 토지 면적의 45%를 차지한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산업 및 경제단지의 운영 계획과 사회, 인적 자원, 토지 이용 및 도시 계획을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및 경제단지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단지 내외 기업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가치사슬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