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도지코인 띄우기 본격화…소매 투자 허용과 함께 120만 달러 경품 이벤트

미국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도지코인(Dogecoin) 띄우기에 발 벗고 나서면서 그 속셈이 무엇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는 소매 사용자가 거래소에서 도지코인을 판매, 구매 및 저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20만 달러의 도지코인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을 옵트 인(Opt-in)하고 구매하는 투자자는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와 함께 도지코인에 대한 정보 웹 페이지와 암호 화폐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을 다루는 섹션을 시작했다. 화요일에 회사는 전문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 ‘밈 기반’ 암호 화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시점은 코인베이스의 암호 화폐 목록의 선례를 따랐다. 거래소는 일반적으로 프로페셔널 버전에 처음 상장된 후 몇 주 후에 소매 플랫폼에 암호 화폐를 추가한다.
코인베이스 발표에도 거의 6% 하락한 0.39달러의 도지코인의 가격을 다시 올리지 못했다. 도지코인은 1페니의 일부로 연초를 시작한 후 5월 7일 사상 최고가인 0.72달러까지 오른 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