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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 시노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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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 시노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팜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팜
베트남이 중국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통신(Vietnam News Agency)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시노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시노팜은 베트남 보건부가 승인한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백신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확산세이지만, 사망자와 확진자가 다른 이웃나라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올해 말까지 1억5000회 접종분의 백신을 확보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그동안 2900만회 접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물량은 대부분 아스트라네제카 백신이며, 이들 물량 가운데 100만회분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현재까지 811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49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