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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에서 67번째로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인도 코백신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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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에서 67번째로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인도 코백신도 승인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브라질 보건 규제당국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러시아 가말레야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이와 함께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에서 개발된 코백신에 대해서도 수입과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가위생감시국은 “전면적인 수입 승인이 아니라, 예외적이고 임시적인 조치”라며 백신 2종에 대해 방침을 확인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이날 7시간이 넘는 토론 결과 찬성 4대 반대 1의 의견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해외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은 7월에 물량이 브자질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 67번째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입 승인이 이뤄진 백신은 전체 국민의 1%에게 접종할 수 있는 400만회 접종분이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 등 3종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