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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연고지 송도신도시에 '39층 복합업무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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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연고지 송도신도시에 '39층 복합업무시설' 짓는다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섹션오피스·오피스텔·근린시설 2개동 3635억 시공권 수주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짓는 복합업무시설의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짓는 복합업무시설의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본사 건물 소재지인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3600억 원대 대규모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2019년 초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수주 이후 2년 만에 ‘연고지’에서 거둔 실적이다. 수주액은 3635억 원이다.
디에이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명경쟁을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80%이다.

사업지 위치는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B5블록(송도 B5블록)으로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최근 주택 규제 강화로 부동산 수요가 대체상품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에서 오는 7월로 예정된 분양에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B5블록 사업은 2017년 8월 착공 뒤 장기간 표류하다 지난해 12월 시행사 엘제이프로젝트 PFV로 사업이 넘어간데 이어 이번에 시공사가 새로 정해지면서 정상화됐다.

복합업무시설은 지하 5층~지상 최대 39층 2개동을 섹션오피스(분할분양 오피스)·주거형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로 구분해 조성되며 오는 2025년초 준공 예정이다.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 역세권 입지에 센트럴파크·아라공원·워터프런트호수가 주변에 있어 주거와 업무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섹션오피스·주거형오피스텔·상가 분양 일정은 7월로 잡혀있다.
포스코건설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기술과 개발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명품 업무·주거문화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