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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도 봉소리 청년회서 비닐하우스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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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도 봉소리 청년회서 비닐하우스 화재 진압

지난4월 주민A씨 밭두렁 태우다 비닐하우스 번져

지난4월24일A씨가 밭두렁을 태우다 인근 비닐하우스에 옮겨 붙어 이재복 이장이 화재진압 후 소방차가 도착 해 소방대원이 확인차 살수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4월24일A씨가 밭두렁을 태우다 인근 비닐하우스에 옮겨 붙어 이재복 이장이 화재진압 후 소방차가 도착 해 소방대원이 확인차 살수 하고 있다.
"주민들 도움으로 화재를 진압했어요."

지난 4월 강화군 교동면 봉소리 주민 A씨는 밭두렁을 태우다 바람이 불며 인근 비닐하우스로 번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A씨는 비닐하우스에 붙은 화마를 진화했지만 진압에는 불가능했다.

119에 신고, 소방차를 기다리는 중 이 마을 이재복 이장은 농장을 가기위해 화재 난 것을 보고 때마침 물통에 가득 채워진 경운기를 운행해 화재 진압에 성공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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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을 마친 상태에서 소방차가 도착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A씨는 큰 피해는 이장의 도움으로 막았지만 비닐하우스 복구에 엄두가 나질 않아 고심하고 있을 때 봉소리 마을 청년회 한영부 회장과 김재만 총무, 이재복 이장 등이 모내기인 농번기 지나 농한기 때 청년회에서 수리 할 테니 안심을 시켰다는 것.

청년회 회원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청년회 회원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있다.

지난 5일 이 마을 청년회에서는 오전 일찍 화재 난 농장으로 집에 있는 도구를 챙겨 수리했다.

약 4시간 거처 원 상태로 복구했다.

청년회 한영부 회장은 “밭두렁과 논두렁 태우는 봄에는 여우불이라 어느 곳으로 번질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며 “그나마 다행이다”고 했다.

김재만 총무는 “봉소리 청년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고로 안전하게 창고보수를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했다.

A씨는 봉소리 마을에 귀농인이다. 청년회에 도와주신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4월 화재 난 비닐하우스가 원상복구되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4월 화재 난 비닐하우스가 원상복구되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