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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 리더 텔레닥, 5월 주가 13% 하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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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 리더 텔레닥, 5월 주가 13% 하락한 이유는?

그레그 굴브란센 박사가 2020년 4월 13일 미국 뉴욕 오이스터베이에서 열린 소아과 실습에서 일반 환자와 코로나바이러스 질환 확진자 모두를 방문하면서 환자와 원격의료 통화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그레그 굴브란센 박사가 2020년 4월 13일 미국 뉴욕 오이스터베이에서 열린 소아과 실습에서 일반 환자와 코로나바이러스 질환 확진자 모두를 방문하면서 환자와 원격의료 통화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에 원격 의료 리더인 텔레닥 헬스 주가가 12.6% 하락했다. 하락의 주된 원인은 4월 말에 회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라고 모틀리 풀이 분석했다.

올해 텔레닥 주식은 6월 4일까지 26.6% 하락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장은 13.4% 하락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순풍 덕분에 주가가 139% 상승했다.
지난달 텔레닥 주식의 부진한 성적은 주로 월스트리트 컨센서스 추정치가 누락된 1분기 실적과 그 사건으로 인한 낙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회사가 4월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텔레닥의 주가는 4월 말과 5월 초까지 하락했다. 초기 하락은 두 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주식에 대한 목표 가격을 낮추면서 촉발했다.

수익이 발표된 다음 날인 4월 29일에 이런 변화에 몇 가지 수치를 적용하면 주가는 8.3% 하락했다. 5월 첫째 주 말까지 주가의 이익 후 손실은 18.9%였다. 주가는 월말에 약간의 월별 손실을 회수했다.

1분기에 텔레닥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4억5370만 달러로, 분석가가 예상했던 약 4억5200만 달러를 넘어 섰고 회사의 가이던스 범위인 4억55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지난해 리봉고 헬스와 인터치 헬스를 인수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인수의 효과를 제외한 매출은 69% 증가했다. 이는 확실히 강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월가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다. 순손실은 주당 1.31달러로 전년 동기의 주당 0.40 달러보다 높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0.62달러의 손실을 전망했다.
순손실의 큰 부분은 회사의 리봉고 인수와 관련된 비 현금 소득세가 8700만 달러(주당 0.57달러)로 인해 발생했다.

2분기에 경영진은 4억9500만 달러에서 5억50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에서 110%의 성장을 나타낸다.

모틀리 풀의 숀 윌리엄스는 텔레닥 주식의 최근 하락이 6월에 매수할 성장 주식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