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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사들, 핀란드 노키아와 6G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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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사들, 핀란드 노키아와 6G 개발 협력

일본과 핀란드의 산업계가 중국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6G 표준 무선통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사진=Beyond 5G 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일본과 핀란드의 산업계가 중국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6G 표준 무선통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사진=Beyond 5G 유튜브 캡처
일본과 핀란드의 산업계가 중국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6G 표준 무선통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핀란드의 통신업체 노키아(Nokia)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일본 비욘드(Beyond) 5G 프로모션 컨소시엄은 핀란드 그룹 6G 플래그십(Flagship)과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닛케이와 일본 총무성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지털 서밋 2021(Global Digital Summit 2021)'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4월에 발표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일본과 미국의 45억 달러 자금공여 약속에 따른 것이다.

보안 연결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제3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중국과의 글로벌 표준 설정 경쟁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30년대 6G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비욘드 5G 추진 컨소시엄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와 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 등 일본 주요 통신사와 도쿄대가 참여한다.

6G 플래그십은 핀란드 오울루대학교(University of Oulu)이 주도한다.
일본 컨소시엄 구성원들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인사 교류에 나선다. 또한 통신 공급업체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Intel) 같은 미국 업체와의 협력도 논의중이다.

현재 일본 업체가 보유한 5G 특허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미국의 퀄컴(Qualcomm)에 미치지 못한다.

NTT 도코모는 5G 특허의 약 6%인 반면 퀄컴과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는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일본이 장비·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 6G 특허에서 최소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