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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여행경보 가장 낮은 1단계로 낮춰... 일본 등 61개국은 ‘레벨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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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여행경보 가장 낮은 1단계로 낮춰... 일본 등 61개국은 ‘레벨3’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미국인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미국인들. 사진=AP/뉴시스
미국은 8일(현지시간) 일본을 포함한 61개국에 대한 여행경보수준을 최고수준인 ‘레벨4’에서 ‘레벨3’로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가장 낮은 레벨1로 완화했다.

미국 질병대책본부(CDC)는 이날 이같은 조치를 내렸으며 국무부도 웹사이트를 통해 고지했다. 국무부는 CDC가 권고수준을 바꾼 것을 반영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수준은 레벨2인 '강화된 주의'에서 레벨1 '일반적 사전주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지난 5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롭게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수준을 최고단계인 '레벨4'로 올려 여행 중단을 권고했다. 당시 7월 23일로 개막이 임박한 도쿄(東京)올림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DC가 일본 이외에 여행 경계 단계를 ‘레벨3’으로 내린 나라에는 프랑스, ​​남아프리카,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수준은 수정하지 않았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여행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이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레벨1), 강화된 주의(레벨2), 여행 재고(레벨3), 여행금지(레벨4) 순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