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월 고용지표와 관련,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에 이어 60만 명 이상의 높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향후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1월 저점 이후 민간부문 일자리를 중심(60% 내외 추정)으로 넉 달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해 도합 82만8000명, 월평균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었다"며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80% 이상의 일자리가 회복된 상황"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모든 연령층의 고용률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을 언급, "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취업자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을 상회했다"며 "인구 대비 취업자 수(고용률)는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비대면 유통 확대 등 고용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도소매업(-13만6천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6만7천명) 등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고용개선, 청년·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대책 등은 당장 천착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