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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5년 내 포트폴리오 3배 확대...인플레이션 우려는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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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5년 내 포트폴리오 3배 확대...인플레이션 우려는 일축

 미국 뉴욕 맨하탄 자치구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스트리트 간판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하탄 자치구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스트리트 간판이 보인다. 사진=로이터
스타 펀드매니저이자 투자회사 창업자 캐시 우드는 8일(현지시간) 웨비나에서 2월에 시작된 인플레이션 주도의 매각 결과로 성장주 가격이 낮아지면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가 향후 5년 동안 ‘3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 때 줌과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같은 기술주 위주의 대규모 랠리로 유명해진 우드는 목재나 구리 가격 하락 신호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이 "위험이 과장되었다는 신호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목재 가격은 5월 7일 고점에서 약 30% 하락한 반면 구리 가격은 같은 기간에 거의 6% 하락했다.

그녀는 "혁신 전략 시장에서 어려운 시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라는 벤치마크에 크게 못 미치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등 이른바 ‘기회적’ 투자 플레이로 전환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연초부터 성장주에 큰 부담을 주었으며,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으로 혜택을 보는 에너지 및 금융과 같은 소위 가치주로 전환하게 되었다. 러셀1000 밸류 지수 는 현재까지 거의 18% 상승한 반면 러셀1000 성장 지수는 같은 기간에 거의 7% 상승했다.

지난해 모닝스타가 추적한 미국 주식 펀드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상장지수펀드)의 우드는 성장주 둔화와 함께 실적이 정체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의 주력 펀드는 2월 초 최고치보다 거의 28% 하락했다.

펀드는 8일 오후 거래에서 0.1% 상승했다.

우드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 초점은 올해 시작 이후 1000% 이상 급증한 AMC와 게임스탑과 같은 소위 밈 주식에 대한 강조로 대체되었다.
우드는 질문에 아크가 주식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레딧을 검색하지 않고 회사가 보유한 회사에 대한 ‘대화’를 모니터링 한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