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일부 은행들은 직원의 지원을 받아 IT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금융이 확대되면서 IT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확대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 업무가 단순히 IT기술만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데 기존 직원들에게 IT교육을 시키면 기존의 금융지식과 IT기술을 접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에서 필요한 IT인력을 모두 내부직원으로 선발하려는 것은 아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등 디지털부문에서 특히 전문적인 분야는 내부 직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외부의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적절하게 인력운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부 직원을 IT인력 활용은 영업점 감소에 따른 인력 활용 방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감소하면 기존에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인사이동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같은 업무를 하는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기는 힘들지만 디지털 분야는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 운용면에서도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