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030 75%, ‘인디펜던트 워커’ 되고 싶다

공유
0

2030 75%, ‘인디펜던트 워커’ 되고 싶다

자료=잡코리아, 알바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잡코리아, 알바몬

2030 성인남녀 가운데 대부분은 안정적인 회사에 소속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12일 잡코리아와 함께 2030 성인남녀 116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1.9%가 ‘인디펜던트 워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4.2%에 불과했고, 23.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고 있었다.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독립 근로자)’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개인의 기술, 능력, 자원으로 계약을 통해 일하는 독립적인 노동 주체를 일컫는 말이다.

특히 75.4%는 ‘능력만 되면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었다. ‘안정적인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싶다’는 응답 24.6%의 3배에 달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인디펜던트 워커 유형은 ▲나의 아이디어와 노동력을 제공하는 일 71.4% ▲상품을 판매하는 일 21.5%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을 임대하는 일 5.3% 등으로 조사됐다.

인디펜던트 워커로 근무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시간에만 근무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 63.8%(복수응답) ▲회사. 조직문화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41.3% ▲직장생활은 고용기간이 한계가 있기 때문 23.9%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2.4% ▲전공.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서 15.8% 등이었다.

인디펜던트 워커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확산될 것’이라는 응답이 85.7%로, ‘아직은 정착하기 이르다’는 의견 14.3%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85.4%는 코로나19로 인디펜던트 워커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변동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은 9.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5.3%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