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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38%, "친환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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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38%, "친환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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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상의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38%가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제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7.7%가 친환경 신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중' 20.7%), '추진계획 있다' 17였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2050 탄소중립, 탈(脫)플라스틱 등 국내외 환경정책 대응' 38.6%, 'ESG경영 실천' 27.9%,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 24.3%, '이해관계자 요구' 7.1% 순이었다.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세제·금융 지원'을 42%가 꼽았다.

'법·제도 합리화' 38.7%, '정부 연구·개발 확대' 17.7%, '인력양성 1.6%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추진 분야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탄소감축 사업' 54%(복수응답), '재활용·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 사업' 30.1%,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 28.3%, '환경오염 저감 사업' 16.8% 등으로 조사됐다.

추진단계는 '사업검토' 40.7%, '착수 단계' 26.6% 등 초기단계가 많아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출시 등 성장단계'라는 응답은 21.2%, '안정단계'는 11.5%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