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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오빗 ‘스팩 상장’ 추진…금명간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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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오빗 ‘스팩 상장’ 추진…금명간 발표 예상

버진오빗이 개발한 ‘이륙후 공중발진’ 방식. 사진=버진오빗이미지 확대보기
버진오빗이 개발한 ‘이륙후 공중발진’ 방식. 사진=버진오빗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그룹 계열의 우주개발업체 버진오빗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다.

CNBC는 12일(현지시간) 버진오빗이 스팩인 넥스트젠애퀴지션II와 합병을 통한 상장 방안을 협의해왔으며 협의가 매우 진전된 상황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넥스트젠애퀴지션II는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인 조지 맷슨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양측의 협의 과정에서 버진오빗의 시장치는 30억달러(약 3조3500억원)로 평가됐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스카이뉴스는 “수주내로 양사간 합병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버진오빗은 버진그룹 계열 우주탐사업체 버진갤럭틱에서 지난 2017년 분사한 소형 인공위성 전문업체로 ‘이륙후 공중발진’ 방식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륙후 공중발진은 우주선과 로켓을 실은 대형 수송기를 띄운 뒤 높은 고도에서 로켓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우주선을 우주에 발사시키는 방식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