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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021 마무리..."온라인으로 하니 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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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021 마무리..."온라인으로 하니 더 좋네"

오프라인 최대 관람객 3배 웃도는 7만 1100여 명 참관

NDC2021 기조 강연을 진행하는 김대훤 부사장.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NDC2021 기조 강연을 진행하는 김대훤 부사장.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021' 누적 관람객 집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 개최된 이번 NDC 2021의 누적 관람객은 약 7만 1100여 명이었다. 이는 기존 NDC의 오프라인 최대 누적 관람객인 2만 457명(2019년 기준)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NDC는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됐다.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해 관람객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었다. 화질과 음향 역시 안정화돼 강연의 전달력도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 게임 관련 강연의 주목도가 특히 높았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강연이 4700회(이하 13일 기준)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넥슨 '마비노기' 강연이 4500회로 그 다음이었다. 데브 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강연은 2200회,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니지2M' 강연은 1500회를 기록했다.

NDC는 2007년 넥슨 소속 개발자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내 스터디 행사로 출발했다. 이후 2011년부터 타사 개발자들을 초청, 게임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올해 역시 엔씨소프트·크래프톤·SK텔레콤 등 다양한 기업의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정욱 넥슨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최초의 온라인 진행을 앞두고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었지만, 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강연을 청취할 수 있었던 점은 고무적"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식 공유에 앞장서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에도 더욱 알찬 정보들로 가득한 NDC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