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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기술사 3인방, '국제기술사'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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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기술사 3인방, '국제기술사' 자격 취득

미국, 호주, 캐나다 등 21개 국가간 기술사상호인정 자격제도

좌로부터 박동철기술사, 김재훈 기술사,송기연 기술사이미지 확대보기
좌로부터 박동철기술사, 김재훈 기술사,송기연 기술사
디자인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딩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25회 국제기술사(International PE/ APEC Engineer) 심사에서 3명의 디자이너가 동시에 자격을 취득한 쾌거를 이루었다.

송기연(시프트디자인컨설팅 대표), 박동철(코코즈 대표), 김재훈(디아홀스디자인 대표) 3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현업은 물론 후학들을 위한 교육활동, 기업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국제기술사 자격 취득으로 K디자인이 세계로도 뻗어나갈 수 있는 국제화의 기반을 마련해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 분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국제기술사 자격은 국가 간 기술인력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엔지니어링연맹(IEA :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에 따른 기술사 자격의 상호 인정에 필요한 요건을 부여한다.

국제기술사는 현재 21개국의 회원국 간 국제기술사(IPEA/APEC엔지니어)를 인정, 국제기술사 협약에 따라 국제기술사자격심사전문위원회의 검토와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기술사법 제5조의 2에 따른 '국제기술사자격인정증명서'를 발급 받은 기술사이다.

각각 부산, 서울, 대전에서 활동하는 3명의 디자이너들은 오랜 실무경험과 탄탄한 학술적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디자인기술사를 넘어 국제기술사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제품디자인기술사는 국내 유일한 디자인분야의 기술사로서, 제조산업은 물론이고 디자인이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근래에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의 영역에도 디자인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다.

김승철 한국제품디자인기술사회 회장은 "제품디자인기술사는 제품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산업이 새롭게 등장하는 시기에 실무를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고, 특히 이번에 국제기술사의 배출을 통해 K디자인의 세계진출과 국제교류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