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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오피스로 출근하는 ‘거점근무’…87%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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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오피스로 출근하는 ‘거점근무’…87% ‘희망’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거점근무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거점근무는 본사가 아닌 직원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오피스로 출근하는 것이다.

기업은 코로나 19에 따른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직원의 업무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주변 지역의 공간을 임차,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4일 2050 직장인 1057명을 대상으로 거점근무에 관해 설문한 결과, 88.6%가 ‘희망한다’고 밝혔다.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희망하는 이유는 ‘출퇴근 시간 감소 기대’ 24.9%,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에 업무 가능’ 22.7%, ‘업무 효율성 강화’ 13.8%, ‘코로나로부터 안심’ 13.3%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희망하지 않는 이유는 ‘사무실 출근이나 다를 것이 없다’ 18.6%, ‘오피스 분위기 저하 및 업무 효율에 의문’ 17.5%, ‘직장 동료 간 유대감 저하’ 14.6%, ‘대면, 협업할 때 일일이 소집 불편’ 13.9% 등으로 나타났다.

본사 근무와 재택근무, 거점근무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근무 형태는 무엇인지 질문했더니 55.3%가 ‘거점근무’를, 37.9%는 ‘재택근무’, 6.8%는 ‘본사 근무’가로 응답했다.

거점근무를 선택한 이유로 26.8%가 ‘출퇴근 스트레스 감소’를 들었다.

재택근무 선택한 이유는 ‘팀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업무 가능’ 19.5%, ‘코로나로부터 안심’ 19.3% 등이었다.

본사 근무를 선택한 이유는 ‘업무 집중도가 가장 좋아서’ 21%, ‘회의 소집에 수월하다’ 16.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와 경영 실무자의 경우는 거점근무 도입이 ‘필요하다’ 51.2%, ‘필요하지 않다’ 48.8%로 의견이 엇갈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