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다우지수 막판 와르르, FOMC 테이퍼링 신호 테슬라 비트코인 국채금리↑

공유
1

뉴욕증시 다우지수 막판 와르르, FOMC 테이퍼링 신호 테슬라 비트코인 국채금리↑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막판에 더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 기술주는 올랐다. 국채금리가 상승반전한 가운데 FOMC 테이퍼링 논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의 테이퍼링 신호로 혼조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 출발후 그 낙폭을 더 키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한후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올랐다. S&P500지수는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새벽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책 성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연준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힌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도 주목대상이다. 이 점도표 상의 금리 전망치가 오른다면 조기 긴축 우려가 강화될 수 있다.
FOMC에 앞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오름세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4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들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금리가 하락애 왔다. 이같은 금리 인정은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비트코인 거래를 한때 중단했던 테슬라가 이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 튜더 존스가 자산 분배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채굴자들이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크게 상승 중이다.

노바백스 주가는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 결과 90.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올랐다. 캐시우드의 아크(ARK)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은 6%가량 반등하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8% 상승한 7,146.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오른 6,616.35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4% 오른 4,132.67로 끝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3% 내린 15,673.64로 거래를 마감했다. 15∼16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변수다.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70달러대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전 세계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는 데다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초반에는강세를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2022년 말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실상 중국에서 더는 합법적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가고 있다. 윈난성 정부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전기 사용 관리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이달 말까지 관내의 모든 비트코인 채굴장에 전기를 끊을 것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2월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매입했다며 테슬라 차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5월 12일 돌연 비트코인에 전기가 너무 많이 소모된다며 이를 취소해 비트코인의 급락을 불러 왔다. 이를 또 뒤업은 것이다. 여기에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도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불을 지폈다. 그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자재와 가상화폐, 국제 금값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