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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정관장 브랜드 '동인비',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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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정관장 브랜드 '동인비',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 입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오픈…총 34종 제품

정관장 동인비가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했다. 사진=정관장이미지 확대보기
정관장 동인비가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했다. 사진=정관장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에서 연간 1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동인비는 라자다가 진출한 6개국 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동인비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여기에는 동인비 대표 제품인 '1899 싱글 에센스'를 비롯해 '자생 원액 에센스', '1899 시그니처 오일' 등 총 34종의 제품이 입점된다.

동남아 시장에서 강력한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된 동인비는 현지 뷰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수분과 미백라인 제품을 전략적으로 판매, K-뷰티의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22조3019억 원(약 205억 달러)였던 동남아 6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약 31조3257억 원(약 28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커머스가 주요 소비 채널로 부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동인비 역시 글로벌 온라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주요 국가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을 판매 채널로 확보하기도 했다. 아마존 동인비 매출액은 입점 8개월 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현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훈 KGC인삼공사 화장품 사업실장은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홍삼 화장품 동인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