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에서 KT는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운항선박을 원격 관제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아비커스는 독자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해 사람 개입 없는 완전 자율운항 시연을 맡았다.
동시에 포항운하에서 300여㎞ 떨어진 경기도 과천의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는 자율운항 선박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센서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받아 원격으로 실시간 관제하고 제어했다.
또 KT의 5G 기반 초저지연 5G통신 기술로 실시간 선박 주행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해 원격지에서 실제 선박탑승 형태와 유사한 시각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시연도 진행됐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자율운항 중인 선박의 360 어라운드 영상 실시간 감시 ▲해양 5G IoT 라우터와 연계한 원격 운전제어 ▲ 선박내 라이다 및 레이더 정보 확인 등이 KT 네트워크관제센터와 포항운하 인근에 배치한 이동형 관제차량에서 동시에 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KT가 서비스 중인 LTE에 기반을 둔 해양IoT 서비스와 해양안전 서비스와 연계해 이·접안 데이터,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선박 관제 및 자율운항 관련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