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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주력 전기차 SUV 'ES8' 유럽 양산·판매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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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주력 전기차 SUV 'ES8' 유럽 양산·판매 허가 받아

니오의 신형 'ES8'은 유럽의 EWVTA에서 양산과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사진=니오 ES8이미지 확대보기
니오의 신형 'ES8'은 유럽의 EWVTA에서 양산과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사진=니오 ES8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의 주력 SUV 'ES8'이 유럽에서 양산과 판매 허가를 받았다.

16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니오는 신형 'ES8' 전기 SUV가 유럽에서 EWVTA(European Whole Vehicle Type Approval)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WVTA의 인증을 받은 것은 ES8이 유럽에서 양산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최근에 유럽에 진출한 니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니오 ES8은 2017년에 출시한 7인승 SUV이자 니오가 출시한 첫 양산차다. ES8을 통해 '니오'라는 전기차 브랜드가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알려졌으며, 중국의 선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니오가 유럽 시장 진출하기 위해 선택한 첫 번째 국가는 노르웨이로, 지난달 6일 노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니오는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판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해외의 첫 니오 하우스(House)도 노르웨이에 건설 중이다.

니오는 유럽판 애플리케이션, 니오 라이프(Life) 등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니오는 "ES8에 이어 ES6과 신규 모델인 ET7도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유럽 전기차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니오 뿐만 아니라 샤오펑·비야디 등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도 유럽 진출의 첫 국가로 선택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전기차 판매량은 유럽 전체 판매량 136만 대의 54.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오의 5월 인도량은 67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니오는 "칩과 일부 부품은 공급 부족과 지연 등으로 전기차의 인도 시간이 밀렸다"며 "2분기의 인도량은 2만1000대에서 2만2000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