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니오는 신형 'ES8' 전기 SUV가 유럽에서 EWVTA(European Whole Vehicle Type Approval)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니오 ES8은 2017년에 출시한 7인승 SUV이자 니오가 출시한 첫 양산차다. ES8을 통해 '니오'라는 전기차 브랜드가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알려졌으며, 중국의 선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니오가 유럽 시장 진출하기 위해 선택한 첫 번째 국가는 노르웨이로, 지난달 6일 노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니오는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판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해외의 첫 니오 하우스(House)도 노르웨이에 건설 중이다.
니오는 유럽판 애플리케이션, 니오 라이프(Life) 등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니오는 "ES8에 이어 ES6과 신규 모델인 ET7도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전기차 판매량은 유럽 전체 판매량 136만 대의 54.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오의 5월 인도량은 67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니오는 "칩과 일부 부품은 공급 부족과 지연 등으로 전기차의 인도 시간이 밀렸다"며 "2분기의 인도량은 2만1000대에서 2만2000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