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에 동행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인 스페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손잡고 ESG경영의 글로벌 역량 확대에 나선다.
GS에너지는 허 사장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 이베르드롤라와 재생에너지사업 공동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허용수 사장과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GS에너지는 이베르드롤라와 함께 앞으로 6개월 내 조인트벤처(합작사)를 설립한 뒤 태양광·육상·해상 풍력발전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허용수 사장은 “이베르드롤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운영과 EPC(설계·조달·시공) 노하우, GS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 능력 등을 결합해 윈윈(win-win)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