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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스페인 해외여행 가능? 백신접종자 '트래블 버블' 협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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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스페인 해외여행 가능? 백신접종자 '트래블 버블' 협정 추진

대통령 국빈방문 수행 황희 문광부장관 "두 나라 단체관광 재개 희망"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황희(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외관광시장 재개와 회복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황희(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외관광시장 재개와 회복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집단면역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첫 대상국으로 스페인이 점쳐지고 있다.

트래블 버블은 복수의 국가들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쌍방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자가격리 면제를 포함한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한국과 스페인 간 두 나라의 백신 접종자에게 서로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벌 버블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황 장관은 스페인에서 동행취재진에 스페인이 방역 우수국가에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트래블 버블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고, 한국도 백신 접종자에게 트래블 버블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두 나라 방역당국끼리 세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르면 7월부터 스페인과 단체관광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