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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성명 발표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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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성명 발표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세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다. 통상적인 성명과 분기별 경제 전망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언론 브리핑을 한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연준은 또한 16일에 새로운 예측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2023년의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전에 연준 관리들은 2023년까지 금리 인상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러스터홀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5일에 "이번에 위원회가 이중 위임의 이러한 측면을 균형 있게 조정함에 따라 가장 중요한 연준 회의"라고 말했다.

러스터홀즈는 "인플레이션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공급망 중단과 같은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실업수당 강화와 같은 임시방편에 의해 일자리 성장이 얼마나 느려지는 등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비추어 러스터홀즈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과민반응하지 않고 회복 속도를 늦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서두르는”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신, 회사는 8월 잭슨 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이 "올해 12월까지 공식 발표를 위한 길을 닦는" 테이퍼링 논의를 위한 가능성이 더 높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