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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태양광주 선런 10.83% 급등… 모건스탠리서 ‘비중확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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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태양광주 선런 10.83% 급등… 모건스탠리서 ‘비중확대’·목표가 상향

태양광 패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태양광 패널 모습. 사진=로이터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미국의 태양광주 선런 주가가 후끈 달아올랐다.

모건스탠리는 16일(현지 시각) 선런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청정에너지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스티븐 버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86달러에서 91달러로 올리며 선런은 성장 기회와 낮은 자금조달 비용을 기반으로 유틸리티 비용 상승, 청정에너지 및 저장 비용 하락, 기후 변화로 인한 그리드 신뢰성 영향, 소비자 수요 증가 등 여러 메가트렌드의 수혜주라고 투자노트에 썼다.

선런의 주가는 지난 1월 12일 사상 최고가인 100.93달러로 상승한 이후 50% 이상 하락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선런의 현재 평가가 성장 기회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런은 미국에서 가장 큰 주거용 태양광 설치 업체로 소비자가 평가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체 주택의 3%가량이 이 회사의 태양 전지판을 쓰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것도 선런의 또 다른 상승 요인으로 봤다. 지난 5월에 선런은 포드와의 파트너십 을 발표했다. 포드의 F-150 Lightning 픽업트럭은 가정용 EV 충전기와 인버터를 제공한다. 그러면 트럭은 전력망이 중단될 경우 중요한 제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집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전기차 업체와의 협업은 선런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현재 선런의 규모와 비교할 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Sunrun의 주가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일부 타격을 입었으나 경영진은 부채를 재융자하거나 자본 스택 구조를 변경하는 등 끌어 올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