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5.6bp(1bp=0.01%) 오른 1.555%에 거래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율도 2bp 상승한 0.1971%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책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매월 1200억달러의 채권매입규모도 유지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2023년 말까지 기준 금리를 거의 0에서 0.6%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달러지수는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를 추적하는 달러지수는 0.63% 상승한 91.103으로 지난 5월 6일 이후 최고치였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캠브릿지 글로벌 페이먼츠(Cambridge Global Payments)의 수석 시장전략가 칼 샤모타(Karl Schamotta)는 "흥미로운 점은 연준이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고 미국 경제가 많은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이상으로 본질적으로 훨씬 더 매파적인 입장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엔화 대비 달러화는 0.39% 상승한 110.49엔으로 4월 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