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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캐피탈 매각 차질…VI금융, 인수대금 8월 말로 납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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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캐피탈 매각 차질…VI금융, 인수대금 8월 말로 납입 연기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자회사인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의 매각 일정이 늦춰졌다. 사진=JT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자회사인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의 매각 일정이 늦춰졌다. 사진=JT저축은행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자회사인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의 매각 일정이 늦춰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 그룹은 VI금융투자로부터 JT캐피탈 인수대금(1165억 원)을 받기로 한 일정이 8월 말로 미뤄졌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4월5일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 매각 관련 공시에서 JT캐피탈 주식을 VI금융투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14일 JT캐피탈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까지 주식 양도가 이뤄졌어야 하는데 자금 마련에 시간이 걸리는 등 실제 거래가 8월 말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뒤따르는 절차인 JT저축은행 매각 절차도 그만큼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VI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JT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계약상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기로 한 시기까지 이를 마무리하지 못해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가 지난 4월 재개됐다.

JT와 VI금융투자는 JT캐피탈 양도가 차질 없이 이뤄졌을 경우 3개월 이내 JT저축은행 주식양수도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