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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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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서

마블 캐릭터 '로키'가 등장하는 투싼 광고. 사진= 투싼 광고 영상 캡처
마블 캐릭터 '로키'가 등장하는 투싼 광고. 사진= 투싼 광고 영상 캡처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마블 스튜디오과 손 잡고 고객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와 미국 디즈니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와 제휴해 '올 뉴 2022 투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다.

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60초, 30초, 15초, 6초 4가지로 이뤄졌으며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광고는 '모든 것을 물어보세요'라는 투싼 마케팅 콘셉트에 따라 제작됐고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마블 드라마 시리즈 '로키', '완다 비전', '팰컨 앤드 윈터솔저' 이야기와 연결되도록 했다.

앤젤라 제페다(Angela Zepeda) 현대 자동차 아메리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마블 세계관(MCU·마블 히어로들이 공유하는 가상 세계)은 세계적으로 많은 청중을 사로 잡았다" 라며 "새롭게 출시된 투싼을 위한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는 놀라운 기회"이라고 전했다.

민디 해밀턴(Mindy Hamilton)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파트너십 마케팅 수석 부사장 은 "우리는 현대차 맞춤형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라며 "이번 광고는 마블 팬들을 사로 잡아 매력적인 광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마블이 '로키' 드라마 시리즈 출시에 발맞춰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리 선보인 30초짜리 투싼 광고는 현재까지 50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