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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250선 하락…외국인·기관 동반매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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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250선 하락…외국인·기관 동반매도 계속

코스피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 대비 0.54%(17.85포인트) 내린 3260.83에 거래되고 있다.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 대비 0.54%(17.85포인트) 내린 3260.83에 거래되고 있다.사진=연합
17일 코스피가 장중 3250선으로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주식시장의 약세에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도에 나서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 대비 0.54%(17.85포인트) 내린 3260.8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2418억 원에 이른다.기관도 4155억 원을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539억 원을 나홀로 매수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4%), 나스닥 지수(0.24%)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별도로 내놓은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보다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전일 FOMC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우세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보이면서 단기변동성의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