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녜하이성(聂海胜), 류버밍(刘伯明), 양훙포(汤洪波) 3명이 탑승한 선저우 12호는 이날 오전 10시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长征) 2F Y12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이번 비행은 중국 선저우계획(载人航天工程)이 시작된 후 19번째 비행이며, 최초로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저우 12호는 6시간에 걸쳐 우주정거장의 톈허호(天和号)와 도킹한 후 우주인 3명은 3개월 동안 궤도 모듈에서 생활한다.
또 우주인은 우주선 밖에서 설비 설치, 수리 등 작업 2번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진모듈에서는 전력과 추진제를 제공할 수 있고, 산소캔·물이 저장되어 있다.
중국은 "이번 비행은 우주인 장기 체류, 우주선 밖 활동 등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거장 물품 보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선저우 12호는 올해 9월에 귀환한 뒤 선저우 13호는 10월에 발사할 계획이다.
현재 우주에서 건설 중인 톈궁호 우주정거장 외에 유일하게 우주인이 활동하고 있는 우주정거장은 국제우주정거장이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