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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레이즈 "연준, 9월 테이퍼링 발표-11월 감속 돌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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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레이즈 "연준, 9월 테이퍼링 발표-11월 감속 돌입 전망"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사진=로이터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오는 9월에 정식으로 발표하고 월간 1200억달러의 채권매입 감속을 11월에 시작할 것이라는 금융전문가들의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최대 버클레이즈은행의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게펜씨 등은 보고서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두가지점이 우리의 눈에 매파로 비쳐졌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동반한 리스크가 하락했다라는 인식을 강조한 점과 고용성장 둔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버클레이즈는 성명의 문구변화와 금리예측 점도표의 변화를 감안해 금융당국의 테이퍼링 발표시기 예상을 9월(기존 11월 전망)로, 실제 자산매입 감속개시를 11월(기존 내년1월)로 각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