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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스코, 2분기 판매 실적 급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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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스코, 2분기 판매 실적 급격 둔화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의 2분기 판매 실적이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의 2분기 판매 실적이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는 2분기 판매 실적이 급격히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스코는 지난 5월 29일까지 13주 동안 판매 성장률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애널리스트의 평균 1.0% 하락 전망보다 양호한 실적이지만, 기대한 만큼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무역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2019년 같은 분기에 비해 영국의 유사 매출은 9.3% 증가했다.

영국 식료품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테스코는 전염병 이전보다 집에서 더 많은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말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2%, 2년 전 대비 81.6% 급증했다.

데스코는 특히 일반 상품과 의류 부문에서 크게 성장했으며 유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3 %와 52.1% 늘어났다.

테스코는 2021-2022회계 연도에 대한 수익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켄 머피 최고 경영자(CEO)는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올해 시작한 상큼한 출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에 계속 흥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코는 올해 연간 소매 영업 이익은 2019-2020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