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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4조원대 GTX-C노선 수주 ‘1차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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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4조원대 GTX-C노선 수주 ‘1차 관문’ 통과

덕정~수원 구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국토부, 이달 협상 착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조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 C노선 사업권을 놓고 GS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경쟁을 펼쳐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 참여했다.

GTX-C노선은 수원에서 양주 덕정까지 수도권 남북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정부 기본계획에는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10개역이 포함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국토부에서 제안한 정류장 외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