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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 결제 공연계로 번지나…인도 인기 래퍼 라프타르 캐나다 공연때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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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 결제 공연계로 번지나…인도 인기 래퍼 라프타르 캐나다 공연때 첫 시도

인도 래퍼 라프타르(raftaar)가 캐나다 공연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에 암호 화폐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래퍼 라프타르(raftaar)가 캐나다 공연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에 암호 화폐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도 래퍼이자 작사가, 댄서, TV 예능인, 음악 작곡가인 라프타르(Raftaar)가 이번 주말 인도인 아티스트 최초로 암호 화폐로 공연비를 받아들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프타르의 진짜 이름은 딜린 나이어(Dilin Nair)다. 라프타르의 암호 화폐로 결제되는 공연은 7월 둘째 주로 예정된 캐나다 오타와에서 약 100명의 개인 그룹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가상 이벤트다.

그는 이에 대해 “나는 항상 블록체인 기술의 열렬한 팬이었다. 나는 왜 예술가와 매니저 모두가 이 파괴적인 매체의 잠재력을 탐구하지 않았는지 항상 궁금했다”라고 말하면서 “그렇지만, 나는 마침내 이런 방향으로 아기 같은 발걸음을 옮겼고 이 꿈을 실현하게 한 모든 공로는 제 매니저인 안키트 칸나(Ankit Khanna)에게 돌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래퍼는 어떤 암호 화폐로 돈을 결제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라프타르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칸나는 “내 생각에 음악은 블록체인을 통해 완전히 그리고 완전히 파괴된 첫 번째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제 예술가는 중간 매개체 없이도 모든 면에서 대중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는 아직 암호 화폐 관련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를 금지하려는 법안이 국회 예산 회기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현재 정부가 이 법안에 포함된 제안들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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