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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이은 짝퉁 제조국?...가짜 한국화장품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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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이은 짝퉁 제조국?...가짜 한국화장품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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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짝통 화장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창고시설이 적발됐다. 베트남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편승해 가짜 화장품이 대량으로 제조 유통되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Suckhoe&Doisong 등에 따르면 하노이 수사기관이 타잉와이 성(하노이시)에 외극 브랜드를 위조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규모 화장품 및 향수 생산시설을 적발했다.
하노이 시 시장관리국 정보에 따르면 시장관리팀은 경제 경찰팀(타잉와이 성 공안)과 협력하여 타잉와이 성에 위치한 한 생산시설을 검사했다.

검사 당시 수사 기관은 많은 작업자들이 외국 브랜드 화장품과 향수에 라벨을 붙이고 있으며 창고에는 한국, 프랑스 원산지를 표시한 짱퉁 박스와 라벨을 대량으로 발견했다.

많은 양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코코샤넬(COCO CHANEL), 콜라겐 X12 올리브(COLLAGEN X12 OLIVE), 핑크 레이디 샤워(Pink Lady Shower) 등의 브랜드를 만들고 있었다.

생산제품에 아직 라벨이 붙여지지 않은 다른 제품도 다량으로 적발됐다.

특히 창고에서는 외국 브랜드로 위조되는 짝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많은 기계를 발견했다. ‘화장품’을 담는 통을 확인한 결과, 화학 물질이 포함된 강한 유독성 물질이 나왔다.

이번 수사를 통해 코코샤넬 샤워젤 1만4900병, 브랜드 없는 샴푸 2300kg, 코코샤넬 브랜드를 가진 병과 종이박스 3500개를 압수했다.
하노이시 Ung Hoa성에 거주하고 있는 Nguyen Huu Duy(34)는 이 생산시설의 소유자이지만 생산 재료 및 상품과 관련된 문서 및 영수증을 제출할 수 없었다.

수사기관은 법에 따라 조사, 설명 및 처리를 수행하기 위해 제품 박스, 생산 재료, 병, 포장 및 라벨을 봉인했다. 위 생산시설의 상품가치는 수십억 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시설에서 압수된 상자, 생산 재료, 병, 포장 및 라벨은 관련 법에 따라 처리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