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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獨 바이에른주 대규모 반도체 공장 신설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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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獨 바이에른주 대규모 반도체 공장 신설 협의

독일 란츠베르크레흐 공군기지. 사진=위키피디아
독일 란츠베르크레흐 공군기지.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최대 종합반도체업체 인텔이 독일 남부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문제를 놓고 독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바이에른 주정부와 유럽 생산기지를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가 조업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바이에른주는 독일 완성차업체 BMW의 본거지다.
휴베르트 아이방거 바이에른주 경제부 장관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인텔의 반도체 공장 추진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인텔 공장이 들어오게 되면 바이에른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공장 부지로 수도 뮌헨의 서쪽에 있고 지금은 폐쇄된 란츠베르크레흐 공군기지를 제안했고 인텔은 95억달러(약 10조8000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는 것을 전제로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