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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속한 인력 가운데 여성 비율 41%로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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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속한 인력 가운데 여성 비율 41%로 소폭 증가

인도의 한 봉제공장에서 여성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한 봉제공장에서 여성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기업에서 종사하는 인력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스탠더드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스탠더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021년 글로벌 공급망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글로벌 공급망 기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9%에서 41%로 소폭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임원급 가운데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15%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맡은 데이나 스티플러 가트너 부사장은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생산활동이 불가피한 분야에 속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력을 정리하기보다는 오히려 인력을 유지하거나 심지어 인력난까지 겪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 덕분에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이 분야의 여성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