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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선물, 다우지수 10월 이후 최악의 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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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선물, 다우지수 10월 이후 최악의 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주식 그래프 앞에 보이는 미국 달러 지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 그래프 앞에 보이는 미국 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다우지수가 지난 10월 이후 최악의 주를 기록한 후 주가지수 선물은 20일(현지시간)에 대부분 평이한 거래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선물은 8포인트(0.0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08% 하락했다. 한편 나스닥100 선물은 0.02%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새로운 경제 전망을 소화하고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미국 주식은 18일에 하락했다.

16일 연준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고 2023년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짐 불 라드 총재는 18일 CNBC에서 2022년에 금리에 대해 중앙은행이 좀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며 더 높은 이자를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3.5% 하락한 반면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9%와 0.2% 하락했다.

경기 회복과 연계된 업종들이 지난주 하락세를 이끌었다. S&P 500 금융·소재 부문은 주 중 6%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는 5% 이상, 산업 부문은 3% 이상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는 "투자자들이 16일 연준이 매파적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미국의 대유행 이후 경제 확대가 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 금리 곡선도 지난주에 잠잠했다. 2년 만기 채권과 같은 단기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해 상승했다. 10년물 채권과 같은 장기 금리는 후퇴해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낮아졌다는 신호로 보인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