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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역풍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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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역풍 경고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외부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외부 전경 사진=로이터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장 조정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0%에서 20%의 하락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의 급격한 하락과는 달리 잔디는 특히 시장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빠른 회복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손익분기점으로 돌아오는데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추정한다.

잔디는 18일 CNBC에 “주식 시장에 역풍이 심해지고 있다. 경제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연준은 여기서 기어를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겁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정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을 보인 3.4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월 말 이후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한 주 패배했지만 사상 최고가는 1.28%에 불과했다.

그의 시장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가 심각한 펀더멘털 문제보다 과도하게 확대된 위험 자산 가격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경기 침체는 피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가 떠들썩해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업률은 낮아지고 임금 상승은 강할 것이다.” 잔디는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울렸다.
잔디는 3월 초 CNBC에서 인플레이션이 "죽은 듯이 앞서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은 위험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잔디에 따르면 여전히 주식 시장과 채권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벤치마크 국채 10년물 금리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가 1.5%에 머물러 있으리라고 믿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관심을 끄는 위험 자산은 주식과 채권뿐이 아니다. 잔디는 또한 상품과 암호화폐 매각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강력한 주택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잔디는“인플레이션은 대유행 이전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적어도 25년 동안 고군분투해 왔으며, 나는 그들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