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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적기금 통합 2500억달러 '글로벌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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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적기금 통합 2500억달러 '글로벌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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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업재해보험(GOSI) 로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적연금기금(PPA)과 실업보험을 다루는 산업재해보험(GOSI)의 통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기금은 자산면에서 2500억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공적기금 톱10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OSI의 투자운용부문 하사나 인베트먼트의 사드 알파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출범한 통합기금의 자산이 25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OSI는 PPA와의 통합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수익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파트리 CEO는 “합병으로 기금의 지위가 강화돼 실적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연금기금운용에서 톱10의 한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할 기금의 규모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통해 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 처음이다.

GOSI와 PPA의 통합으로 탄생할 기금이 다수의 사우디기업에 대규모 출자하는 것외에 2억400만달러 규모의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100만주의 HSBC홀딩스 주식을 포함한 세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제공회사 글로벌SWF에 따르면 세계 최대 공적 연금기금은 현재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로 자산은 약 1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10위는 2550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뉴욕주 퇴직연금기금(NYSCRF)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