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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칩 매출 올해 20% 는다...내년까지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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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칩 매출 올해 20% 는다...내년까지 증가 전망

올해 글로벌 반도체 칩의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글로벌 반도체 칩의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칩 공급 병목 현상으로 수급에 차질을 보였던 칩 시장이 2021년에는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전 세계 칩 매출은 19.7% 증가한 5272억 달러로, 칩 수요가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문의 공급을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 전염병 침체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통계국은 최근 전망에서 반도체 매출이 2022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8.8% 증가한 573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전염병 이 랩탑과 태블릿 컴퓨터의 판매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칩 수요가 급증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기타 네트워크 활동에서 일하면서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여 데이터 센터 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트래픽이 2019년 수준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려고 했지만 포드, GM, 혼다, 폭스바겐과 같은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충분한 칩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량과 판매 계획을 줄였다.

GM은 칩 부족으로 지난 2월 4개 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했고 공급 부족은 1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 백신 출시가 본격화되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 재개가 진행되자 칩 공급도 정상화되고 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통계국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올해 23.5%로 가장 높은 성장 수준을 보일 것이며 유럽에서는 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칩 시장은 12.7%, 미주 지역에서는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