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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세미 트레일러업체 中 CIMC차량, 차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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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세미 트레일러업체 中 CIMC차량, 차스닥 상장 추진

2.5억주 신주 발행...디지털화 자금 등에 사용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CIMC)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CIMC차량은 기업 공개를 통해 신주 2억5300만주를 발행하고,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CIMC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CIMC)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CIMC차량은 기업 공개를 통해 신주 2억5300만주를 발행하고,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CIMC
세계 최대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체 중국 CIMC차량(中集车辆·중지차량)은 차스닥(创业板·창업판)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IMC차량은 기업 공개(IPO)를 통해 2억5300만주 A주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가는 오는 23일(현지 시간) 전문기관과 상담 후 결정하고, 29일부터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디지털화와 연구·개발, 등대공장 업그레이드와 신설, 은행 대출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하이통증권(海通证券)·CICC·핑안증권(平安证券)·중톈궈푸증권(中天国富证券)은 이번 IPO의 주간사다.

CIMC 차량은 1996년에 설립한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CIMC)의 자회사이며, 2019년 홍콩증권거래시장에 상장했다.

회사의 주요 업무는 7대 종류의 트레일러와 관련 부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북미·유럽 등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고, 세미 트레일러의 판매량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CIMC차량의 상장신청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의 순이익은 각각 11억9600만 위안(약 2100억1760만 원), 12억1100만 위안(약 2126억5160만 원)과 11억3200만 위안(약 1987억7920만 원)이다.
CIMC차량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과 미국이 중국 수입품 세금 이상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IMC차량은 21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14분 현재 8홍콩달러(약 1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