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는 문제가 남녀 교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포브스, 시넷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나스닥에 상장된 소개팅 앱 범블이 시장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에 의뢰해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0%가 “코로나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는 데이트를 하거나 성관계를 맺지 않겠다”고 답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을 했는지 여부가 남녀 교제를 비롯해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부상했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데이팅 앱에 대한 수용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91%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이뤄지는 소개팅 문화가 불건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